10월 8일 오룡도사의 세상사는 이야기



10월 8일 오늘은 재향군인의 날 이기도 하며 한로 이다.

한로 즈음에는 찬 이슬이 맺힐 시기여서 기온이 더욱 내려가기 전에 추수를 끝내야 하므로 농촌은 타작이 한창인 시기이다.

나도 오늘은 주말농장에 나가 땅콩이나 수확해야겠다.

10월 8일의 식물이 달뿌리풀 이다.

아마 생소한 이름이지만식물을 보면 아 ~ 갈대인지 억새인지 헷갈리지만 실제 이름음 달뿌리풀 이다.

옛날 산등성이에 풀 세가지가 사이좋게 나란히 서서 자라고 있었다.

그 산등성이에서는 멀리로 강이 보이고 강물이 흘러가는 끝에는 바다까지 보였는데, 세 친구 중에 키가 가장 큰 풀이 “나는 저기 물을 보고 와야겠어. 너무 궁금해”라며 구경만 하고 반드시 돌아오겠다고 약속을 하고 떠났다.

그런데 산등성이를 떠난 키 큰 풀은 강의 하구까지 가서 아름다운 풍경과 부드러운 진흙에 반해 그곳에 자리 잡고 살게 되었다.

갈 때는 꼭 돌아오겠다던 키 큰 풀이 돌아오지 않자 이름이 ‘갈대’가 되었다고 한다.

궁금해진 두 번째로 키가 큰 풀이 돌아오지 않는 갈대를 만나러 길을 나섰는데, 중간에 물살이 빠른 하천을 건너다 큰 비를 만났다.

물살에 한 줄기가 떠내려 가려하자 옆의 줄기가 달려가서 손을 잡았다.

둘 다 물살에 쓸려 가려하자 또 다른 한줄기가 달려가서 손을 꽉 잡았다.

그 상태에서 빠져 나오지도 못하고 서 있는데, 다리에서 뿌리가 나와 물살에 견디게 해주었다.

그래서 다리에서 뿌리가 나온 풀, 즉 ‘달뿌리풀’이 되었다.

그런데도 친구들 걱정도 않고 산등성이에 억세게 남아 있는 풀이 있었으니 그게 바로 ‘억새’다.

이처럼 갈대도 아니고 억새도 아닌 달뿌리풀이 실제 우리 눈에 가장 많이 보인다.

그러나 우리는 달뿌리풀을 가지고 갈대라고 우기고 억새라고 우기는 경우를 종종 볼 수 있다.

지식의 습득은 끝이 없다.

죽을 때까지 배워도 끝이 없는 것 같다.

소크라테스는 < 보다 나은 인간이 되기 위해 애쓰면서 사는 것보다도 더 훌륭한 삶은 없다. 그리고 실제로 보다 나아지고 있음을 느끼는 것보다도 더 큰 만족감은 없다. > 라는 명언을 남겼다.

나도 보다 나은 인간이 되기 위해 매일 매일 지식을 습득하고 만족감을 느끼며 살아야겠다. ㅎㅎㅎ

5.18광주민주화운동을 폭동으로 규정하고 호남과 여성 등을 비하하는 글 다수를 인터넷에 올려 논란을 불러일으킨 국가정보원 직원 아이디 ‘좌익효수’ 사용자가 국가정보원법 위반 혐의는 최종 무죄가 인정됐지만 모욕 혐의가 유죄로 인정되며 집행유예를 확정받았다.

‘좌익효수’는 인터넷 방송 아프리카TV ‘망치부인의 생방송 시사수다’ 진행자인 이경선씨에게 “죽이고 싶은 빨갱이 OO” 등 폭언을 담은 댓글을 지속적으로 게시했다.

이씨의 어린딸에게는 “‘저 x도 지 애미 닮아서 x같이 생겼네’ ‘저 x도 커서 빨갱이 되겠지’ ‘운동권 애들한테 다 대주고, 나 같으면 줘도 안 먹겠지만’”이란 댓글을 달기도 했다.

이밖에도 ‘절라디언들 전부 씨족을 멸해야 한다’ ‘홍어종자들’ 등의 표현으로 광주시민과 호남 출신 인사를 비하하고, ‘북한의 심리전에 넘어간 광주인들’ 등의 표현으로 광주민주화운동을 폭동으로 규정하는 게시글을 다수 올려 거센 비판을 받았었는데 국정원법위반혐의는 무죄란다. ㅎㅎㅎ

국정원에서는 그러한 일을 하는 것이 당연한가 보다.

참 이상한 나라이다.

오늘은 강변테크노마트가 쉬는 날이라 술 먹자고 하는 사람이 많을 듯 하다.

이제 서서히 몸 좀 풀고 텃밭에나 나가야겠다.

쌀쌀한 날씨 모두들 감기 조심하고 내일 한글날 공휴일을 대비하여 건강 관리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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