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23일 오룡도사의 세상사는 이야기



사기열전에 보면 효자에다가 충성스럽기로 소문난 증삼(曾參)이 사람들 사이에서 우스갰 소리로 회자된 적이 있었다.

증삼은 공자의 제자 중 하나이며 효경(孝經)의 저자로 잘 알려진 사람이다.

어느 날 같은 고장에 살고 있는 동명이인 증삼이라는 사람이 살인을 저질렀는데 동네 주민들은 공자의 제자 증삼이 살인을 한 것으로 오해를 해서 증삼의 어머니에게 한 사람이 달려와 이야기 하기를 아드님이 사람을 죽였데요,,,,,

당시 증삼의 어머니는 베를 짜고 있었는데 전혀 미동도 하지않았다고 한다.

잠시 후에 두번 째 사람이 달려와 아드님이 사람을 죽였데요!,,,,,,

두번째 이야기를 들었음에도 전혀 신경을 쓰지않고 베틀 짜는데만 신경을 기울이고 일을 하고 있었다.

그런데 잠시 후에 어느 동자가 달려와 아드님이 사람을 죽였데요!,,,,,,

이 세번 째 이야기에 증삼의 어머니는 걱정 반 두려움 반에 염려가 되어 밖으로 뛰쳐 나왔다고 한다.

사기에서는 어머니가 어진 증삼을 믿었지만 세사람이 의심하자 그 어머니도 두려워 했다 라고 기록되어 있다.

증삼과 같은 뛰어난 아들에 대해 절대적인 신뢰를 갖고 있는 어머니 였지만 세사람이 똑같이 이야기를 하자 사실로 믿었다는 것이다.

히틀러는 < 유언비어는 1천번 반복하고 나면 진리가 된다.> 라는 말을 남겼다.

히틀러는 이러한 유언비어를 가지고 전쟁에서 종종 써먹곤 했다.

삼국시대 촉한(蜀漢)의 제1대 황제인 유비(劉備)는 제갈 량에게 나랏일을 맡기고 세상을 떠났다.

제갈량은 후주(後主)인 유선(劉禪)을 보필하게 되었는데, 그때 각지에서 반란이 일어났다.

위(魏)나라를 공략하여 생전의 유비의 뜻을 받들어야 했던 제갈 량은 먼저 내란부터 수습해야 했다.

유선이 아직 어리고 철이 없어 군대를 동원하는 것이 무리라고 생각한 제갈 량은 적진에 유언비어를 퍼뜨려 이간책을 썼다.

그러자 반란군은 자중지란(自中之亂)을 일으켜 서로 살육을 일삼고 내란은 수습되었다.

이처럼 유언비어는 필요에 따라 좋은 결과를 얻을 수도 있다.

그러나 정당성을 확보하지 못한다면 비열한 공격 수단이 될 수도 있다.

스스로 잘 판단하여야 한다.

어제는 낮부터 지인과 술 잔을 기울이며 사가정주말농장에서 고구마를 캐서 삶아 먹었다.

없는 줄 알았던 밭에 그래도 어느정도 고구마가 들어 있었다.

이제 어느덧 밭이 서서히 비어지고 있다.

갓도 캐가고 고구마도 캐가고 이제 겨울 준비를 해야겠다.

오늘은 밭에 나가 비닐하우스를 만들 예정이다.

겨울에 비닐하우스 안에서 참숯에다 구워먹는 고등어 맛이 일품이다.

어제는 일왕즉위식이 있었다.

그런데 세계 각국의 정상들이 가서 축하를 해 주는 것을 보니 아직 일본이 세계 강국인 것은 맞나보다.

일본은 강국의 대접을 받으려면 수상이나 제대로 뽑고 자신들부터 올바른 행동을 해야 할 것이다.

홍준표 대 유시민 100분 토론 ! 말만 거창했지 볼 것 하나 없는 두 사람의 말 장난

이제는 두 사람 다 은퇴할 시기가 된 것 같다.

내일을 위해 오늘 하루도 즐겁게 보내야겠다.


덧글

  • 까진 산타클로스 2019/10/23 12:59 # 답글

    오룡도사님은 어떤일하세요?
    증삼 얘기 너무 좋네요.
    믿음이 참 중요하지요 ...
    강하게 믿으면 아니였던 것들도 사실이 되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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