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27일 오룡도사의 세상사는 이야기



10월 26일 토요일 아침 9시 블로그에 글을  올리고 텃밭에서 지인들과 술과 함게 놀다가 ~ 갑자기 세상에서 가장 좋아하는 동생 아버님이 운명을 달리하여 술을 먹다가 잠시 멈추고 저녁 8시 강변테크노마트에서 곡성섬진장례식장으로 달려가 밤새 술을 먹다가 10월 27일 일요일 아침 8시 조식을 간단히 먹고 서울로 출발, 강변테크노마트에 12시에 도착 또 다시 텃밭으로 달려가 나를 기다리는 지인들과 지금까지 술 먹다 지금 집에 도착했습니다.

무려 33시간 동안 한 잠도 안자고 술과 함께 달리다가 집에 도착해보니 매일 해야 할 < 오룡도사의 세상사는 이야기 > 글을 안 썼기에 취중에 글을 남깁니다.

이 글을 읽어주시는 분 모두에게 감사드립니다.

오늘 운명을 달리하신 분은 곡성에서 수십년을 청렴결백하게 공무원 생활을 하면서 존경을 받으신 분이라고 합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사공명 주 생중달(死孔明 走 生仲達).’

삼국지에서 유래한 말로 ‘죽은 공명이 산 중달을 쫓아낸다’는 뜻입니다.

적벽대전과 함께 제갈공명의 책략이 돋보였던 전쟁을 꼽으라면 사마중달과 대치했던 오장원 전투가 아닌가 싶습니다.

오장원(五丈原) 전투는 공명이 자신의 죽음을 이용해 적의 오금을 저리게 하고, 자신의 후광(後光)만으로 피 한 방울 흘리지 않고 적을 물리쳤다는 점에서 적벽대전과 대비되고 있습니다.
제갈공명은 위(魏)나라 사마중달(司馬仲達)과 오장원에서 대치하다 자신의 죽음을 예감하고 죽기 전 자신의 모습을 본뜬 목상을 만들어 마치 살아있는 것처럼 보이도록 지시하고 죽음을 맞이합니다.

공명의 지략에 여러 차례 혼쭐이 난 사마중달은 그의 사망소식을 듣고 이때다 싶어 추격에 나서는데 갑자기 사마중달은 수레 위에 의연히 앉아 있는 공명의 모습을 보고 혼비백산해 도망쳤다는 이야기 입니다.
후세 사람들은 사마중달의 이런 행동을 보고 ‘죽은 공명이 살아있는 중달을 달아나게 하였다’며 비웃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사공명 주 생중달’이라는 고사성어에는 탁월한 인재는 죽어서도 그 값을 한다는 뜻이 담겨있고, 사마중달에 빗대서는 싸워보지도 않고 미리 도망치는 겁쟁이라는 풍자의 뜻이 있답니다.

강변테크노마트에 1주일에 한 번 잠깐 나가 지인들과 회의를 하는데 그것도 상대방에게는 많이 불편한 가 봅니다.

제갈공명과 오룡도사는 비교가 되지도 않는데 무엇이 그렇게 불편한 지 지인들에게 압력이 들어온다고 합니다.

그냥 오룡도사는 매일 술과 함께 하루를 즐기는 자유인이라는 것을 알아 줬으면 좋겠습니다.

그냥 죽은 제갈공명이 아니라 죽은 오룡도사 임을 알고 본인의 이름이 강변테크노마트에서는 더 이상 거론되지 않으면 좋겠습니다.

공자는 < 덕이 높은 사람은 외롭지 않다. 반드시 그를 따르는 이웃이 있기 때문이다. > 라는 명언을 남겼습니다.

우리 모두 외롭지 않은 사람들을 주위에 두고 살아야 할 것입니다.

33시간 동안 본인과 함께 즐겨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리며 오늘은 이만 취침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모두들 즐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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